정답을 알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2010년 개봉한 장진 감독의 《퀴즈왕》을 다시 꺼내 봤습니다. 133억 원이라는 숫자보다 영화가 끝나고 훨씬 오래 머릿속에 남은 건 전혀 다른 질문이었습니다. 강변북로 교통사고에서 시작된 이야기요즘 들어 저는 긴장감이 팽팽한 영화보다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더 찾게 됩니다. 그러다 장진 감독의 《퀴즈왕》을 다시 꺼내 봤습니다. 처음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단순했습니다. 133억 원짜리 퀴즈쇼라는 설정이 가볍게 보기에 딱 좋아 보였거든요.영화는 강변북로에서 벌어진 4중 추돌사고로 시작합니다. 서로 아무런 연관도 없던 사람들이 하나의 사고로 묶여 경찰서로 향하고, 그곳에서 우연히 방송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퀴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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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4. 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