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시간이 낭비라고 생각한 적 있으십니까? 저는 《시동》을 보기 전까지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2019년 개봉한 이 영화는 목적지도 없이 집을 나온 스무 살 택일의 이야기인데, 보고 나서 한동안 제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거창한 성공담이 아니라 아직 시동조차 제대로 못 건 사람의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청춘의 방황, 실제로는 얼마나 흔한 일인가영화를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택일이 특별히 문제 있는 청년은 아니구나"였습니다. 오히려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도 비슷한 시기를 보낸 경우가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실제로 통계를 보면 이 감각은 근거가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니트(NEET)족 — 여기서 니트족이란 교육도 받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고, 직업 훈련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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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1.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