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교섭》을 처음 봤을 때 황정민과 현빈이 나오니까 당연히 총격전이나 추격 장면이 가득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니 전혀 달랐습니다. 말 한마디가 총 한 발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2007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 직접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줄거리 — 총보다 말이 먼저였던 108분영화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 납치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저는 이 오프닝을 보면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사건 한복판으로 던져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명 없이 상황부터 들이미는 방식이었는데, 그게 오히려 실제 사건처럼 느껴졌습니다.이후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가 현지로 투입됩니다. 여기서 교섭 전문 외교관이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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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7.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