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개 직후 IMDb 6.0점, Rotten Tomatoes 평론가 지수 67%를 기록한 영화 《황야》. 처음 이 수치를 보고 "그냥 무난한 액션 영화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보고 나니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숫자를 뛰어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거리부터 등장인물, 제가 직접 보면서 느낀 총평까지 솔직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황야 줄거리 — 대지진 이후 서울, 어디서부터 시작되나영화는 대규모 지진으로 도시 기반이 완전히 붕괴된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apocalypse)'란, 문명이 무너진 뒤 살아남은 자들이 새로운 생존 질서를 만들어가는 세계관을 뜻합니다. 《황야》는 그 세계관을 한국의 폐허 도시 위에 올려놓은 작품입니다.주인공 남산은 ..
솔직히 처음 이 영화 소개를 봤을 때 "이게 되겠어?" 싶었습니다. 전남편과 현남편이 한 팀이 된다는 설정, 너무 작위적이지 않냐고요. 그런데 막상 보고 나서는 그 생각이 절반만 맞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2026년 6월 19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남편들》, 설정의 신선함과 완성도 사이 어딘가에 걸쳐 있는 영화입니다.전남편 × 현남편, 이 설정이 왜 눈에 띄었나《남편들》의 장르는 코미디 액션(Comedy Action)입니다. 코미디 액션이란 웃음과 신체적 긴장감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장르로, 단순히 재밌거나 단순히 스릴 있는 게 아니라 두 가지를 같은 장면 안에서 소화해야 하는 까다로운 형식입니다. 그래서 이 장르가 성공하려면 캐릭터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남편들》이 꺼내 든 조합은 전남편 황충식(..